• 전문도서

조경의 다른면..

비공개l2002.06.29l1116
전 지금 조경의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들어온지는 6개월이 조금 넘었지요. 처음은 저도 설계를 지원했는데 회사 사정상.(원래 관리를 하는곳이라서..) 처음 일할땐 같은 조경이니까//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의 10% 정도..?? 저도 1년에서 조금빠지는 시공쪽(거의 막노동) 일과 설계는 3년(약간오바~) 가까이 해봐서 조금은 어렵고 힘들다는건 잘 압니다. 물론 정식 직장은 아니었지만요.. 시공은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말하는 분위기랑, 항상 급하게?(비약해서요..시공쪽은 죄송)일을 하다보니 예전 학교다닐때 생각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걸 느껴봤습니다. 설계는 시간관념이 없죠..밤늦게까지 하는건 어쩔수 없는거구요.. 물론 여유가 있다면 야간작업은 없겠지만 공기내에 일을 마쳐야 하기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공사건이 자기일이라면 며칠을 철야해서라도 할거라 생각합니다. 조경인의자존심이고, 자기작품이니까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제 이야기를 할까요.. 전 관리를 배정 받았을때 회사를 그만 두려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뽑아주신 분들이 맘에 들어서 남았지요. 적어도 1년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참고로 동기는 4명입니다.) 정때문에 남은게 아니라 첫 정식직장인데 1년은 있어야 제가 다른곳에 가더라도 떳떳하지 않을까 생각했구 제 자존심 문제기도 했구요.(이정도 못버티면..) 그리고 그후에 다시 설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반반입니다. 왜냐면 내가 일할수 있을때까지 조경을 한다면 다들 힘들고 어렵다하는 조경일중에 이게 가장 좋은 곳일수 있다는 생각이 조금 들어서요.. 저도 월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낙천주의자라서 그런지 돈보다는 제 생활이 중요합니다. 결혼도 30전후로 해야겠고 여유도 있는 생활을 말입니다. 제가하는 일도 물론 어려움이 있지만 시공,설계보다는 마음의 여유가있는게 확실합니다. 일이 급할땐 야간에 일을 하지만 제가 온뒤로 어두워져서 일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퇴근시간이 오후 5시 30분인데 늦으면 2시간,보통은 정시 퇴근이죠.. 시공이나 설계는 그럴 여유가 거의 없잖아요.. 4년 졸업할때까지 관리분야를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지금 학교에 다니시는 후배분들은 한번쯤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조경에 오랫동안 계실꺼라면말이죠.. 하지만 저도 아직 설계를 포기한건 아닙니다. 학교에선 그래도 캐드하면 저였으니까요..(윽!) 해보고 싶은거니까요..하고나서 후회를 할지도 모르지만 아직 정식으로 시작한건 아니니까요.. 지금도 마스터플랜을 보고나면 가슴이 쿵쾅쿵쾅 합니다. 아마 나중에 설계를 하고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조경을 공부하시는 후배님들은 이런 분야도 있다는걸 생각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참고로 전 경기도에 있는데 신입이 1400정도 입니다. 물론 3개월은 80%만 받았구요.. 추가로 성과금이 나올땐 200%정도 플러스 이구요.,. 제가 알아본 관리분야급여는 거의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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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의 다른면..
    비공개l2002.06.30
    위글을 비난하고싶은 마음은 전혀없습니다. 설계시공 다해보고 관리도 괜찮다는 말을 피력하고 싶었나 본데.. 설계든 시공이든 관리던 자기 적성에 맞으면 그만이죠.. 어차피 다 박봉이고 고생인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지요... 그래도 미래를 조금 생각해 보세요.. 저도 20. 30대 초반만해도 .... 자기일에 보람을 느끼고 박봉이지만... 월급날을 기다리며 살았죠... 누구에게나 결혼은 닥쳐오고... 정비례하여 의,식,주가 가장 심각하게다가 옵니다. 그것 보다 더 숨을 죽이는건 미래가 없다는 거죠.. 넌 훗날로 생각되겠지만... 일 배우다 이제좀 뭘좀하겠다 생각되면.. 이미 사무실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쪽에 속하게 됐니다. 가장 경제력이 필요할때 은퇴해야하는 시기가 오는거죠.. 어느 분야이던 그 분야에서 독립했을때 경쟁력있는 사람이 될수 있도록 10년앞만 내다보고 준비합시다. 현재의 박봉에 숙응하기 보다는 이일을 10년이상 했을때 그 분야에서 과연 대우 받을수 있는지 경쟁력이 있는 일인지 부터 생각하세요... 그분야에서 3년만 지나게 되면.. 발을 빼는건 정말 너무도 어렵습니다. 자기현실에 체념하는 건 정말 슬픔일이지만. 만족이라는 자기 위안에 쌓여있다. 어느날 그 보호막이 사라지면.. 정말 내 어깨에 쌓인 짐이 너무도 많다는걸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내 인생이 한탄스러워 몇자 적어봅니다. 내 자신도 하나 못추스리는데... 수원수구 를 어떻게 하겠습니다.
  •  조경의 다른면..
    비공개l2002.07.03
    글쓰신분 멜주소좀 남겨주세요 물어볼게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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